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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2015 화천 토마토축제' 모습.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/사진=뉴스1제공 |
국고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으로 운영되는 지역문화축제의 운영권을 민간에 이양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.
5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'2015 국정감사 정책자료'에 따르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지역문화축제에 지급하는 관광진흥기금은 총 68억원이다.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지 못한 지역축제들의 경우에는 각 지자체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.
입법조사처는 지역축제 예산의 평균 75% 이상이 국고나 지자체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. 특히 축제 방문객 수를 축제의 성패로 평가하는 기존 관행 때문에 각 지자체가 다음번 행사의 원활한 예산 지원을 위해 현장 방문객수를 허수로 산출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지적이다.
입법조사처는 "지자체가 지역축제의 주최 및 주관을 맡는 방식을 지양하고, 민간에 축제 운영권을 이양함으로써 자체 수익창출 사업 확대를 유도하고 축제의 재정자립도를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"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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